몇 년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강의를 듣는 일이 흔해졌다. 정보통신기술에 의해 이루어지는 이러한 학습을 이러닝(e-learning)이라고 부른다. 인터넷과 IT가 발전하면서 이러닝사업도 함께 발전하는 추세다. 최근엔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스마트 러닝, U-Learing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학습 환경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2010이러닝국제박람회가 진행됐다. 20여 개국 30여개 해외 기업과 80여개 국내 기업의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러닝 축제였다. 이 행사는 국가적 차원에서 이러닝 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수출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으로 마련됐다.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이러닝산업발전법’이 만들어진 이후 국내 이러닝 사업은 올해만 2조 910억 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플랫폼의 다양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스마트환경의 급속한 확산이 이러닝 시장의 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면서 전자책, 태블릿PC 등 멀티플랫폼 기기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콘텐츠가 이러닝 사업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주)뉴인은 이러닝 솔루션인 ‘뉴캠퍼스’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회사다. 다른 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러닝 솔루션을 임대해주고 있다. 10월을 기준으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동영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술을 준비 중이다. 한기남 대표는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뉴캠퍼스’ 솔루션을 이용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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