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음악감독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2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시네마인뮤직콘서트(CINEMA IN MUSIC CONCERT)’(이하 ‘영화음악 콘서트’)를 진행한다. 신세대 피아노스타 신지호와 기타의 전설로 통하는 관록 있는 기타리스트 인재홍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영화음악 콘서트’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지친 수험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해주고 휴식과 제대로 된 문화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안겨주고자 마련됐다. 지휘를 맡은 서희태는 “가장 절실한 무언가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수능을 본 이후가 가장 불안한 상태일수 있다. 그런 면에서 클래식 음악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되찾게 도와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OST, 시네마천국 OST, 슈퍼맨 메인 테마곡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기억하는 영화 주제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야기하는 지휘자’ 서희태가 관객 눈높이에 맞춰 해설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유투브 100만 조회수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오케스트라의 협연, 그룹 사하라의 기타리스트 인재홍의 기타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닉쿤의 닮은꼴로도 화제가 된 신지호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뉴에이지계 아이돌로 통하는 실력파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OST 중 ‘Tara Theme’, ‘오페라의 유령’ OST 중 ‘Think of Me’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중 ‘Merry Go Round of Life’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인재홍은 시나위 등과 함께 국내 정통 헤비메탈계를 주도했던 그룹 사하라의 멤버로 Camel의 ‘Stationary Traveller’, P. d. Sarasated의 ‘Zigeunerweisen’ 그리고 Johannes Brahms의 ‘Hungarian Dance No.5’를 기타로 연주할 계획이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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