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틱국악그룹 옌은 국악계의 대표 걸그룹으로 매 공연마다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런 그들이 11월 월드뮤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옌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2010 호주-아시아 월드뮤직엑스포(AWME)의 쇼케이스에 국가대표팀으로 단독 선정됐다. 이들은 전 세계 월드뮤직관계자 및 월드뮤직 팬들에게 한 시간 가량 자신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옌은 지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뉴욕 투어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이들은 같은 달 뉴욕 한국문화원과 플러싱타운홀에서 각각 1회씩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으로 일반 관객들은 물론 Center for Traditional Music Dance 디렉터, 뉴욕 전문 뉴스채 NY1 등 북미지역 공연예술 관계자 및 언론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키네틱을 초청한 호주아시아 월드뮤직엑스포(AWME)는 지난 2008년 신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의 월드뮤직마켓이다. AWME는 월드뮤직 아티스트, 단체, 프로모터들을 대상으로 호주 및 아시아지역의 월드뮤직을 세계 각국에 소개하고 해외진출 활성화하고자 창설됐다.

여성 5인조 키네틱국악그룹 옌은 움직이는 국악을 하는 예인(藝人)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03년 결성된 이래, 이 시대의 보편적인 감성을 담아내는 창작 음악과 인접 예술과의 적극적인 만남 속에서 동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형식을 개발해왔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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