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점점 부르고 아기는 나오기 직전 예비 아빠 엄마는 준비해야할 것이 태산이다. 그 중에서도 요즘 인기를 끄는 것은 단연 성장 앨범! 만삭사진부터 신생아, 50일, 100일, 돌 사진 등을 하나의 앨범으로 묶은 성장앨범은 요즘 엄마들 사이에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엄마들은 어떤 스튜디오에서 촬영해야 좋은지, 아기가 더 예쁘게 나올 수 있을지 고민이다. 베이비 전문 스튜디오가 다양화되면서 엄마들의 선택은 점점 더욱 힘들고 까다로워지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승승장구 하는 스튜디오는 분명 있다. 엄마들의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 인테리어와 콘셉트!

성장앨범은 만삭사진부터 신생아, 50일, 100일 돌 사진 등을 하나로 제작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와 콘셉트를 다양하게 촬영하지 않으면 낭패 보기가 쉽다. 앨범 속 사진 모두가 천편일률적일 수 있다. 이에 요즘 엄마들은 다양화된 콘셉트와 인테리어를 스튜디오의 제1조건으로 뽑는다. 지난 달 한 스튜디오와 아기의 성장앨범 계약을 마친 한씨는 “스튜디오에 들어선 순간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예쁜 인테리어와 다양한 콘셉트에서 촬영해야 아기 사진이 예쁘다는 주변 엄마들의 추천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많은 콘셉트로 사진을 촬영하면 앨범도 다채롭고 풍성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관계자들 역시 실제로 인테리어와 콘셉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인테리어는 사진의 질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많이 된다. 엄마들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 역시 인테리어와 콘셉트이므로 스튜디오의 인테리어는 갈수록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편안한 분위기!

셀카와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된 요즘세대에게 사진 촬영은 낯설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다르다. 만삭 사진 촬영 앞에 선 아빠 엄마도 다르다. 아기들은 낯선 스튜디오에서 울음이 터지고, 만삭인 엄마는 쑥스럽다. 우는 아이와 쑥스러워하는 피사체에게서 좋은 사진이 나올리 없다. 스튜디오들은 편안한 환경 조성에 애쓸 수밖에 없다. 베이비 스튜디오 관계자는 “스튜디오 직원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한다.  아기에 대한 공부 또한 철저해야 한다. 내 집 같은 편안한 환경과 마음이 전달돼야 아기의 표정을 사진에 잘 담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만삭 사진도 마찬가지다. 예비 엄마의 대부분은 임신 기간 중 몸매나 피부에 생긴 변화 때문에 사진 촬영이 부끄럽다. 남편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다면 어색함은 극대화된다. 따라서 스튜디오의 편안한 분위기는 만삭사진 촬영 부담을 줄여줘 엄마들이 선호하게 될 수밖에 없다.

- 사진촬영은 물론 부대시설, 행사까지

베이비 스튜디오는 최근 다양한 서비스로 엄마들의 선호를 높인다. 베이비 스튜디오에서는 차량 픽업, 의상, 소품, 헤어 메이크업은 물론 요리에 파티까지 펼쳐진다. 이를 향한 엄마들의 반응은 뜨겁다. “갓난아기를 데리고 외출 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챙길 것도 많고 신경이 날카로워져요. 사진촬영은 꼭 해야 하는 일이니 가는거죠. 그런데 요즘 베이비 스튜디오는 서비스가 좋아서 정말 놀랐어요. 직원들의 아기 어르는 솜씨나 서비스가 완벽해요 레몬파티같은 베이비샤워는 애 낳기 전에 알았으면 저도 신청 했을 텐데 아쉽네요.”

(사진 협찬 : 레몬트리 스튜디오)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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