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서울길’이란 주제로 ‘걷고싶은 서울길’의 새로운 명칭과 로고를 12월 20일(금)까지 공모한다.

‘걷고싶은 서울길’은 서울둘레길, 한양도성길, 근교산 자락길, 생태문화길 등 서울 시내 걷기 좋은 길들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여러 유형의 숲길들에 대한 포괄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걷고싶은 서울길’의 새로운 명칭과 더불어 로고도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여러 시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은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명칭과 로고 두 분야 모두 1인당 2작품까지 공모 가능하다. 새로운 이름과 로고는 ‘서울둘레길’, ‘자락길’, ‘생태문화길’ 등 서울의 걷기 좋은 숲길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걸으면서 배울 수 있는 서울의 역사·문화도 반영해야 한다. 또한, 서울에 다양한 숲길들이 있음을 시민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인 ‘와우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울의 공원’ 및 ‘걷고싶은 서울길’ 홈페이지에서는 서식을 내려받아 기재된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명칭은 간단한 서식 작성, 로고는 원본 파일까지 첨부해야 한다.

서울시는 명칭과 로고 두 분야 모두 각각 3개의 작품을 골라 부상을 수여한다. 명칭 분야는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에 각 10만 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로고 분야는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에 50만 원, 장려상에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당선작 발표는 12월 31일(화) 예정돼 있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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