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3월 27일 신학기를 맞아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2012년 들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발생 빈도가 높다.

‘서울특별시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스쿨존 교통사고의 88% 이상이 횡단 중에 발생한 차대 보행자 사고였다. 3월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대폭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시간은 하교가 이루어지는 오후 12부터 오후 5시 사이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이영미 교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시설물의 개선과 더불어 해당 지자체의 주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운영이 필요하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김수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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