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가 6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최고의 극작가 윌리 러셀의 작품을 뮤지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작품은 1983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된 이후 24년간 10,000회 이상의 공연을 올렸다.

작품은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리버풀에 사는 존스턴 부인은 남편의 가출로 홀로 생계를 유지한다. 어느 날 존스턴 부인은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가정형편으로 인해 존스턴 부인은 쌍둥이 중 한명을 입양시킨다. 두 쌍둥이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가다 친구로 재회하게 된다. 두 주인공은 우연히 서로가 친형제임을 알게되고 이야기는 비극 속으로 빠진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정석과 송창의가 자유분방하고 순수한 ‘미키’역에 캐스팅 되었다. 쌍둥이 동생 ‘에디’역으로는 장승조와 오종혁이 분한다. ‘미키’와 ‘에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특수 분장 없이 20여 년의 세월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아라, 구원영, 김기순, 문종원, 배준성, 최유하, 심재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웨스트엔드에서 인정받은 글렌 월포드가 연출을 맡는다. 음악감독은 양주인이, 무대 디자인은 오필영이 함께한다.

박은진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 창작컴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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