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포스터_오디뮤지컬 제공

뮤지컬 ‘드라큘라’가 2년 만에 재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단 2주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2014년 한국 초연 무대를 올렸다. 초연에는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데이비드 스완 등이 함께했다. 당시 출연진은 배우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등이었다. 티켓파워가 높은 출연진들로 인해 뮤지컬 ‘드라큘라’ 티켓 오픈은 ‘티켓예매 전쟁’으로 불렸다. 당시 주요 예매처 사이트는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드라큘라 백작’의 운명적인 사랑과 비운의 삶을 그린다. 작품은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돼왔다.

한국 프로덕션은 의상과 특수효과, 조명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한국 관객에게 선보였다. 또한 뮤지컬 ‘드라큘라’의 무대는 4중 턴테이블을 도입하며 한국 뮤지컬 무대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은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무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는 2016년 1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