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지난 11월 29일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공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자리를 매웠다.

이번 쇼케이스는 ‘도심 속 미니 콘서트’ 콘셉트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출연 배우 박칼린을 비롯해 배우 남경주, 서경수, 정영주, 최재림, 정성민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품의 주요 넘버 시연과 작품 소개로 행사를 진행했다.

첫 무대를 장식한 배우 서경수는 ‘난 살아있어’를 선보였다. 배우 정영주는 ‘난 산이 그리워’를 불렀다. 이어 배우 정영주는 최재림, 전성민과 함께 ‘슈퍼보이와 투명 소녀’를 열창했다. 배우 남경주는 ‘니 곁을 지켰어’로 무대를 꾸몄다. 배우 박칼린은 남경주, 최재림과 함께 ‘넌 몰라’, ‘바로 나’를 선보이며 쇼케이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배우들은 토크 타임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2009년 토니 어워즈에서 최고 음악상, 최고 오케스트레이션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2010년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퓰리처상 드라마 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2015년 12월 16일부터 2016년 3월 13일까지 두산아트홀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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