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은 뮤지컬 3편이 지방투어에 돌입했다. 봄을 맞아 4월에 공연되는 재미와 감동을 각기 다르게 전하는 작품 ‘팬텀’과 ‘몬테크리스토’, ‘영웅’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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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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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은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극장 지하에 숨어사는 ‘팬텀’과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귀족 청년 ‘라울’의 엇갈린 사랑을 신비롭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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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2015년 국내에서 초연됐다. 초연 공연 당시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공연에서도 개막 4주 만에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최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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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은 4월 8일부터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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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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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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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 했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을 간다. 그는 14년의 세월을 억울하게 보내다가 탈옥한 뒤 ‘몬테크리스토’ 백작 신분으로 파란만장한 여정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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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본 관객들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는 공연이다”, “마치 카니발에 다녀온 듯 환상적이다”, “극장 나오는 순간이 아쉬울 정도였다”, “무대, 의상, 넘버, 연기 모든 것이 완벽했다”, “지금 이 순간도 가슴이 먹먹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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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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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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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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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은 하얼빈 의거를 중심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 년을 담은 작품이다. 1909년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안중근이 러시아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 동맹’으로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조국을 위해 기꺼이 한 목숨 바치는 영웅의 면모와 두려움에 떠는 인간 안중근의 면모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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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은 2009년 LG아트센터 초연을 통해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씩 노미네이트되어 6관왕씩 차지했다. 그 후 2012년 ‘제1회 예그린어워드’에서도 5관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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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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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로네뜨



김예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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