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되는 서울남산국악당 ‘우리가족 국악캠프’가 8월 27일(토)부터 9월 12일(월)까지 매주 주말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과 체험실에서 운영된다. ‘우리가족 국악캠프’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전통예술(연희, 무용, 국악)을 경험하고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온 가족 대상 전통예술 체험·감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연희, 무용, 국악 세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르별 소품 만들기와 예술 체험, 공연 감상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11시(연희), 14시(무용), 17시(국악)에 각각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전통예술단체 놀이꾼들 도담도담(연희), 리을무용단(무용), 유쾌한 악당(국악)이 진행한다. 

11시 프로그램 ‘연희놀이터’는 전통 탈춤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다양한 탈춤을 소개한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탈을 만들어보고, 이를 직접 쓰고 양주별산대놀이의 깨끼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14시 프로그램 ‘부채꽃바람’은 부채를 활용한 부채춤 군무와 한량무를 감상하며 부채와 어우러진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꽃, 민화 등의 전통문화 도안이 그려진 한지 부채를 나만의 색으로 꾸며보고, 이를 활용한 부채춤의 기본 움직임을 배워본다. 

17시 프로그램 ‘소리그리기’는 일상의 소리와 이야기가 모여 판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고 대중적인 판소리의 한 대목을 감상해 본다.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 우리 가족을 닮은 소리를 만들어보고, 국악 장단에 움직임을 더한 판소리로 우리 가족을 소개해 본다. 더불어 판소리 시김새를 네온 와이어로 표현하여 나만의 특별한 네온 조명을 만들어 본다.

서울남산국악당의 ‘우리가족 국악캠프’는 온 가족이 전통예술을 통해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남산의 자연 정취와 함께 제공한다. 참가비는 2인권(성인1, 아동1) 10,000원, 3인권(성인1+아동2 또는 성인2+아동1) 15,000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자료 제공_서울남산국악당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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