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감에 따라 청소년의 방학도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틈도 없이 바쁜 청소년이다. 잠시라도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건 어떨까? 이에 고양문화재단에서는 청소년의 감성을 충전시켜줄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클래식을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해 해설을 곁들인 공연으로 눈길을 끈다.

제11회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 1

▶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일시 : 2010. 08. 01(일)

‘제11회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는 클래식 전문기획사 예인예술기획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클래식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이니스 앙상블(IGNIS Emsemble)의 ‘알콩달콩 즐거운 화음, 앙상블로 떠나는 여행’으로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니스 앙상블은 열정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주한다. 이를 통해 저마다의 고유한 색깔의 하나의 하모니로 녹여내 청중에게 독창적이고 꾸밈없는 새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영화보다 클래식’

▶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일시 : 2010. 08. 06(금)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영화보다 클래식’을 추천한다. 이 공연은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자 영화 속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들로 구성했다. ‘영화보다 클래식’은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쇼스타코비치 왈츠’,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 등 영화 속 음악을 해석과 곁들어 들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챔버 오케스트라와 음악 영재라 불리는 일산 유스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으로 감동을 더한다.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 - 지휘 서희태

▶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일시 : 2010. 08. 09(월)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는 ‘최고의 음악 교과서’라 불리는 번스타인의 연주회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명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사망 20주기를 맞아 번스타인의 모든 지적 재산을 관리하는 미국의  The Leonard Bernstein Office, Inc.와의 업무 협력으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이란 무엇인가’, ‘소나타 형식이란 무엇인가’, ‘음악속의 유머’ 이 3개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야기하는 지휘자라 불리는 서희태의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해설이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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