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붉은 군대 예술단인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이 10월 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을 찾는다.

러시아의 ‘레드 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은 구소련 시절인 1977년에 음악을 전공한 현역 군인들로 구성됐다. 붉은 군대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육군 로케트(미사일) 부대에서 창설됐다. 이후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은 소련군의 사기를 증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레드 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은 독특한 구성의 오케스트라와 혼성합창단, 러시아 공훈 예술가들로 선발된 솔리스트, 발레무용수로 이뤄진 앙상블이 출연한다. 이들은 200여 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에서도 220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94년 방문 당시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 클린턴과 러시아 대통령 옐친의 만찬행사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2004년과 2010년에는 한국을 찾아 성공적인 내한공연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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