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군수선거’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군수선거’는 201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제주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뮤지컬 ‘군수선거’는 국내 순수창작 뮤지컬로 선거 속 해프닝과 사회문제를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낸다. 뮤지컬 넘버는 트로트 장르로 구성된다. 단순한 가사에 경쾌한 비트의 트로트는 관객에게 신선함을 더한다. 무대에는 우리 정서가 담긴 음악으로 우리군 사랑리 시골 가족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욱현은 “최근 공연계는 라이센스 뮤지컬, 혹은 젊은 사람들 위주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뮤지컬 ‘군수선거’에서 ‘뽕짝’이라는 우리 음악과 한국의 따뜻한 고향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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