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룸’ 포스터_Y&C컴퍼니

뮤지컬 ‘원룸’이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sk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원룸’은 지난 2013년 노래극으로 제작됐다. 이후 Y&C 컴퍼니를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Y&C 컴퍼니는 연출가 양동원과 작곡가 채리선이 만든 공연제작 컴퍼니다. 양동원은 뮤지컬 ‘20th 사랑은 비를 타고’의 ‘정동현’ 역으로 데뷔했다. 채리선은 인디밴드 ‘체리팩토리’의 작곡가다.

작품에는 소심한 남자 주인공 ‘인건’과 정체불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여자’는 ‘인건’의 원룸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인다. ‘인건’은 이 살인들을 막으려 애쓴다. 작품은 ‘여자’의 정체를 캐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다룬다.

Y&C 컴퍼니는 한류문화인진흥재단에 등록된 ‘원룸 프로젝트’의 모든 후원자들에게 공연 초대권을 증정한다. 프로그램북에는 후원자들의 성명을 기재해 제공한다. Y&C 컴퍼니는 총 모금액만으로 공연을 제작해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공연을 기획했다.

Y&C 컴퍼니 관계자는 “관객들이 오감으로 즐기고 더 깊이 소통하는 다양한 공연들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뮤지컬 ‘원룸’은 연출가와 작곡가가 공연 제작과정의 전체를 함께 총괄해 나감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뮤지컬 ‘원룸’은 대학로 스튜디오 sk 소극장에서 3월 4일부터 6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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