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모크’에 출연 중인 배우 고은성과 윤소호가 매력적인 모던 보이로 변신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이상 서거 8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예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배우 윤소호와 고은성은 한옥을 배경으로 시인 이상의 이미지를 패셔너블하고 재치 있게 담았다.

두 배우는 1930년대 경성의 모던 보이를 고전적이고 남성적으로 표현했다. 배우 고은성은 네이비 칼라의 슈트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 윤소호는 화이트 슈트를 갖춰 입어 깔끔하고 단정한 면모를 자랑한다.

이번 화보는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진행됐다. 배우 윤소호와 고은성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는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스모크’는 천재 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작품은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시인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과 만나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배우 고은성과 윤소호는 뮤지컬 ‘스모크’에서 바다를 향한 꿈으로 가득한 순수한 남자 ‘해(海)’ 역을 맡았다. 이들은 ‘뮤지컬계 블루칩’이라는 명성으로 JTBC ‘팬텀싱어’를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뮤지컬 ‘스모크’는 오는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창작컴퍼니다 ​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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