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찌질의 역사’가 2종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지컬 ‘찌질의 역사’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민기가 첫사랑 설하를 그리워하며 울먹이는 장면을 사실적이고 코믹하게 그렸다. 티저 포스터는 ‘눈물’과 ‘러브장’을 모티브로 아픈 이별에 대한 후유증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특히, 90년대 연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러브장 속에 빼곡히 적힌 설하의 이름과(이승훈 작가 버전) 포스터 배경에 적혀 있는 주인공 민기의 대사들은(심윤수 작가 버전) 어떤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원작 만화가 심윤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이승훈이 그리고, 캘리그라퍼 강숙 작가가 타이틀 작업에 참여했다. 심윤수 작가는 뮤지컬 ‘찌질의 역사’ 포스터를 위해 원작 웹툰에 나오는 한 컷을 새롭게 작업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승훈 작가는 이별 후 지질한 일상의 순간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김풍과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 웹툰 ‘찌질의 역사’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김풍 작가가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린 인기작이다. 웹툰은 연재 기간 내내 평점 9.9를 기록할 정도로 독자들의 무한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원작에 생동감을 더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연애의 흑역사를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성별과 세대를 초월하는 청춘 뮤지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6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에이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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