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 무용학과의 백영태교수가 이끄는 강원도 대표 발레단인 ‘백영태발레류보브’가 오는 9월 2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명품코믹발레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을 개최한다.

백영태발레류보브의 예술감독 백영태교수는 러시아 상트페테스부르크의 세계적인 안무가인 보리스에이프만이 이끄는 발레단의 무용수와 안무가를 역임하였으며 국립발레단에서도 다수의 안무경력을 가지고 있는 안무가이다. 그가 설립한 백영태발레류보브는 1998년에 설립된 도내 유일의 발레단으로, 최고의 작품상, 안무가상, 올해의 예술가상, 공로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드라마틱 발레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클래식 갈라’와 2부 코믹발레 ‘세빌리아의 이발사 “브라보 휘가로!”’로 구성되어있으며, 1부 클래식 갈라에서는 ‘해적 3인무’,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파리의 불꽃 그랑 파드되’, ‘알비노니 아다지오’를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을 통하여 전통 클래식 발레의 면모를 볼 수 있다.

2부 코믹발레 “브라보 휘가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작품인 조아키노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내용이며, 무용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익살스러운 연기와 마임,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발레 테크닉으로 연출하여 유쾌하고 볼거리 넘치는 작품이다.

전)국립발레단 솔리스트, 발레마스터 출신인 박기현은 국립강원대학교 무용학과 신임교수로 취임하여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았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서울발레시어터 주역무용수 등의 특별출연을 통하여 보다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연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25일 오후 2시와 6시로 총 두 번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며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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