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가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지원에 앞장선다. 오는 8월 13일 수요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무료 콘서트 ‘7080 행복 나눔 콘서트’가 바로 그것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사회복지포털 복지넷이 후원한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초연 후 중장년층의 열띤 성원과 앵콜 요청에 따라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의 연장공연을 확정했다. 이번 ‘7080 행복 나눔 콘서트’ 행사는 공연 연장이 되기까지 끊임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중장년층에게 보답하는 감사의 선물로써, 보다 많은 이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특히, 문화 소외 계층 및 사회의 조명에서 벗어난 이들을 위해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에 사회복지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소외계층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무료콘서트 ‘7080 행복 나눔 콘서트’에는 7,80년대 초청가수들과 30여명의 뮤지컬 배우가 함께 자리를 빛낸다. 특히,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구창모는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 ‘처음 본 순간’, ‘모두 다 사랑하리’, ‘희나리’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트라이프로 안광용 대표는 “본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제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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